시정발언

망우동 묘지공원, 역사공원으로 재조명 돼야!

김동율 의원, 묘역에 걸 맞는 공원으로 조성해야

작성일 : 2015-04-15 16:41 기자 : 이정숙 (smcnews@hanmail.net)

 

40년간 혐오 지명의 대명사였던 망우공동묘지공원을 망우역사공원으로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김동율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랑 4)은 13일 제259회 시정질문에서 중랑구 망우동의 지리적·역사적 배경과 망우공동묘지공원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설명하면서 망우리공동묘지공원를 망우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노을공원은 난지도 매립지로 1993년 이후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해 2002년에는 인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면서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했다"고 언급하면서 "망우공동묘지의 경우는 1933년부터 공동묘지로 조성돼 1973년 매장이 종료된 이후 40년이 년이 지났음에도 혐오시설 지역으로 그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이 곳 묘지공원 내에 ‘인문학길’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을 내 놓고 있지만 이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서울시만의 계획이다며 묘지공원 안에 담겨있는 문화·역사적 의미에 걸 맞는 공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묘지공원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인물들이 잠들어 있다며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부터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김이석, 작곡가 채동선 등 예술인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안장돼 있다”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망우리공동묘지공원이 혐오시설이 아닌 그 들이 걸어 온 길을 기리고 넋을 추모할 수 있는 망우역사공원으로 재조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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