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성북천’ 다시 물꼬를 트다.

이윤희 의원, 내년부터 덤으로 매일 지하수 1400만톤 성북천으로 흘러내려

작성일 : 2015-06-10 15:36 기자 : 현근호 (smcnews@hanmail.net)

 

메말라 가던 성북천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매일 1,400톤의 지하수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희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북1)이 4일 지역 하천인 성북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구간 중 성북천에 인접한 4공구 공사 구간를 찾았다. 내년 하반기에는 일일 약1,400톤의 지하수가 집수되는데 이를 성북천으로 유입시키는 데 차질은 없는지 점검차 방문이였다.

 

이 의원은 성북천 유지용수 공급량이 지난 2013년부터 일일 4,400톤에서 2,400톤으로 줄어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부족해진 유량으로 인해 녹조 등으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고, 해충 증식 등의 우려와 하류로 갈수록 바닥이 들어나 추가 지하수가 필요했는데 이곳 4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약 1,400톤의 물이 성북천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했다.

 

 

성북천은 예로부터 유량이 많고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았다. 조선시대 역사서 <한경지략>은 성북천 주변을 “맑은 계곡과 언덕을 끼고 있어 봄마다 놀이를 나온 사람들이 산과 계곡을 가득 메운다”고 묘사하는 등 그 풍광이 남달랐으며, 서울 동북권역의 하천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북천은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대부분 복개되거나 직벽 제방 등으로 정비되어 그 온전한 형태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는데, 최근에야 비로소 서울시의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따라 자연형 하천으로 부분적으로 재조성됐다.

 

성북천이 인위적으로 재조성 되면서 턱없이 부족한 자연유하수에 지하철, 전력구, 통신구, 청계천의 가압수 등을 유지용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2014년 이후 청계천 유지용수의 전기세가 과다하게 지출된다는 지적으로 일일 공급량이 60,000톤에서 40,000톤으로 줄어들면서 성북천 유지용수 공급량도 2013년 대비 일일 4,400톤에서 2,400톤으로 줄어들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관계부서와의 협의로 청계천 유지용수의 전기세를 과다하게 지출하지 않으면서 성북천 유지용수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윤희 의원은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을 보고받고 “지하수 배관 작업이 도로 굴착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공사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그 날까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했다. 덧붙여 “이 공사로 성북천에 물길을 터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보완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건강한 도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