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발언

신건택 의원, “박원순 시장, 아직도 세빛섬이 세금둥둥섬입니까?”

신 의원, 박원순 시장에 사심없이 일관성 있는 행정 태도 요구

작성일 : 2015-07-10 14:45 기자 : 이정숙 (smcnews@hanmail.net)

 

신건택 서울시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사진)은 9일 시정질문에서 선거 때와 당선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바꾸기와 일관성 없는 행정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신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세빛섬 등 전임 오세훈 시장의 주요 역점 사업을 전시성 토목사업으로 비난하던 박 시장이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막대한 관광효과와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극찬한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을 했다.

 

내용인 즉,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이던 지난 2011년 선거 당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세빛섬을 “대표적인 토목·전시행정, 세금둥둥섬 등으로 맹비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박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이끌어갈 장소” “세계적인 건축가의 위대한 건축물로 향후 20년간 13조가 넘는 막대한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하는 등 선거 때와 전혀 상반된 평가를 했다는 게 신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오 전 시장이 추진한 사업과 관련해 본인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이익을 당한 많은 공무원들과 검찰고발을 통해 고통 받은 오 전 시장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를 물었다.

 

또한 신 의원은 현재 박 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역고가프로젝트에 대해 2013년 서울시의회에서 안전을 위해 조속한 철거를 약속했던 말을 뒤엎고,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서울시민과 서울시의회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신뢰와 원칙은 저버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언제든지 자신의 말을 뒤집는 시장을 과연 서울시민과 공무원이 믿고 따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면서 "일관성 있는 행정으로 시민과 공무원에게 믿음을 주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마곡지역 매각대금을 통해 서울시가 얻은 막대한 개발 이익 가운데 일부라도 해당 지역 주민을 위해 투입되는 것이 공정한 행정행위라고 생각된다"고 마곡지역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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