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도서관에서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준다고?

김인호 의원, 서울휴먼라이브러리(사람책도서관)사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작성일 : 2015-09-18 13:31 기자 : 현근호 (smcnews@hanmail.net)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도서관에서 책이 아닌 전문가를 빌려 지식과 정보를 얻는 세상이 됐다.

 

17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서울시립대·동부교육지원청·동대문경찰서·동대문소방서가 서울휴먼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휴먼라이브러리 덴마크의 로니아버겔(Ronni Abergel)이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사람책도서관이다. 기존 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곳이라면, 휴먼라이브러리는 전문분야의 사람(책)을 빌리는 곳이다. 누구나 휴먼라이브러리를 방문해 등록된 전문분야 사람을 빌릴 수 있는데, 그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 정보를 실제로 만나서 들을 수 있는 신개념의 도서관이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맡아 진행하는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휴먼라이브러리가 보다 활성화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공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유관기관 간 보다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어르신들이 사람책이 되어 삶의 경험과 지혜, 마을역사 등을 전하는 시니어라이브러리, 지역축제와 연계한 휴먼북 행사 및 홍보, 찾아가는 휴먼북(이동열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한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3)은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은 기존의 종이나 디지털 정보 대신 사람의 지식, 정보, 경험 등을 책처럼 대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역유관기관과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지역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협무협약은 사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공동체 문화 확대와 화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휴먼라이브러리는 지난 2014년 4월 개관했으며 홈페이지 (www.seoulhumanlibrary.org)를 통해 여러 분야의 사람책(휴먼북)을 빌려 그들의 경험, 지식·정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