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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뽀로로 택시 이용률 저조해 28일 운행으로 종료

최판술 의원, “운영활성화 방안 강구해야”

작성일 : 2015-11-12 17:06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시가 택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로운 택시 수요를 창출하고자 야심차게 도입한 뽀로로 택시가 올해를 끝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2일 최판술 서울시의원(중구1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뽀로로 택시 시범도입 관련 자료를 공개해 뽀로로 택시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운행하기로 한 뽀로로 택시의 예약서비스를 올해 2월 중단했다. 운행 첫 달인 12월 예약 건수는 187건으로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1월 101건, 2월 40건으로 예약건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약제로 운행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져 택시 기사의 손해가 커졌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서울시가 예약건수 당 1만 5000원씩의 보조금을 기사에게 지급하다보니 시도 부담을 느껴 예약제를 폐지하게 됐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울대공원 탑승행사를 운영했다. 그러나 투어체험을 시작한 3월 285명이었던 이용자수는 4월 198명, 5월 69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광화문광장이 위치한 세종대로에 뽀로로 택시 임시승차대 2개소를 설치하고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12~16시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택시 기사들과 승객들의 참여 감소로 마지막이었던 10월 행사에는 20회 운영에 80명 탑승으로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택시 기사들마저 뽀로로 택시 사업을 외면하고 있다. 최근 광화문광장 탑승행사의 참여차량은 7월 9대를 시작으로 8월 7대, 10월 5대로 감소했다. 이는 시 행사 참여로 인한 실익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 래핑한 차량들이 계속 운영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저작권자인 ㈜아이코닉스가 연간 1천만 원의 저작권 사용료를 요청하고 있어 곤란한 상황이다. 결국 시가 예산을 편성해 계속 뽀로로 택시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거나 저작권자가 무료사용을 허가해줘야만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뽀로로 택시 운영이 중단된다면 시민들 불만이 클 것”이라며 “서울시는 운영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서 뽀로로 택시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뽀로로 택시 타는 Day는 11월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12시부터 16시까지 광화문광장 탑승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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