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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버스제조관계자에 시내버스 가격 문제 집중 추궁

박기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차량구매가격 낮추는 방안 적극 검토해야”

작성일 : 2015-11-13 19:07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는 12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자동차(주) 김동섭 본부장, 자일대우버스(주) 유태기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시내버스 가격 및 공동구매와 관련해 질의했다.

 

현재 서울시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7,485대로 이 중 현대자동차 5,421대(72.5%), 대우버스 2,023대(27.0%), 한국화이바가 41대(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항목 중 감가상각비로 반영해 9년간 균등분할해서 시내버스 구매비용을 정산해주고 있다.

 

교통위원들은 서울시 준공영제에서 매년 평균 800여대 이상의 버스차량을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저상버스 도입 초기에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일반버스에 비해 저상버스가 대당 약 1억 원이 비쌌으나 최근 저상버스가 전국적으로 대량 도입되고 있는 시점에서 초기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당초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미시행시 차량기준가액을 감액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구매 무산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시내버스 공동구매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버스제작사 대표들은 시내버스 제작은 내․외관 품질개선을 통해 자연적으로 가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서울시가 시내버스를 공동구매할 경우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건들을 찾아내 적정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 제작사 및 시내버스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협의를 통해 차량구매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과 함께 공동구매 관련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은 “공동구매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독과점식 산업구조 때문”이라며 “현대·대우 외에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버스업계와 협의를 통해 외국산 버스 도입 등 차량구매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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