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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서울시의원, "하이서울공동브랜드 사업, 부도덕한 기업 퇴출해야”

김 의원, “신중하지 못한 기업 선정으로 서울시민 피해”

작성일 : 2015-11-17 18:03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김종욱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3)이 17일 서울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이서울공동브랜드 선정 사업의 부도덕한 기업 선정과 선정과정의 무리한 업무 방식에 대해 지적하고 근본적인 사업 검토를 요구했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의 하이서울공동브랜드사업은 고유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를 통해 판로 및 마케팅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9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4개의 하이서울공동브랜드 중 2014년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정수기 렌탈을 주요 사업으로 총 1,129억 가량의 연매출을 올린 한일월드㈜(이하 한일월드). 그런데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다 부도처리가 됐다.

 

 

이에 더해 한일월드 정수기를 구입한 소비자는 한동안 A/S, 정기점검을 받지 못했고 쿠쿠, 동양매직 등 타 정수기 렌탈 업체들이 한일월드의 고객 계정을 놓고 경쟁을 벌이면서 사기 마케팅 논란까지 불거졌다. 또한 이영재 한일월드 회장은 직원의 임금체불, BNK캐피탈 대출금 1억원 횡령 등 사기혐의로 구속돼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하이서울공동브랜드 기업 선정으로 인해 서울시를 믿고 제품을 구매했던 고객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 줄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 서울산업진흥원은 2014년 행정사무감사 때 비슷한 문제로 지적을 받는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기륭전자가 하이서울브랜드로 지정된 것에 대해 “기륭전자의 경우 불법파견, 부당해고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기업이고 아직도 해결이 안 된 상태”라며 “서울산업진흥원의 선정과정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점검할 항목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서울산업진흥원은 사회적 가치 준수여부 확인절차를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진흥원의 인력구성으로 204개의 하이서울공동브랜드 기업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 의문”이라며 “기업규모나 선정업체 수를 미리 정하지 말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고 사회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사업방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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