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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호선 전동차량 제작 "차질 빚으면 안돼"

“서울메트로, 전동차 제작 과정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작성일 : 2015-11-18 09:59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는 17일 서울메트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 김재철 ㈜로윈 대표이사를 출석시켜 2호선 전동차 200량에 대한 제작 추진 과정과 문제점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정준근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이사장, 최경환 케이알이앤씨㈜ 대표이사를 출석시켜 전동차 제작감독검사 및 완성차량검사 수주 관련 무분별한 경쟁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메트로가 지난 6월 교통위원회에 보고한 자료는 기본설계부터 모형차량 품평회까지의 설계단계가 올해 12월까지 완료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이번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2개월 남짓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위원들은 “전동차 제작의 첫 단계인 모형차량 제작 및 품평회부터 지연되면 그 이후에 진행될 형식승인, 제작사승인, 완성검사 등이 줄줄이 순연될 개연성이 있어 전반적인 전동차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서울메트로는 전동차 제작 과정을 제작사에 전부 떠넘기지 말고 철저하게 관리․감독함으로써 완성된 전동차가 제때 납품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메트로가 전동차 제작사 간 협약서 등도 전혀 확인하지 않아 전동차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책임 소재 및 대책마련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동차 제작감독검사와 완성차량검사와 관련해 법상 2개 업체(㈔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케이알이앤씨㈜)만 지정되어있어 발주 물량에 대한 수주를 위해 두 업체의 무분별한 경쟁이 극에 달했다”며 “서울메트로는 제작감독검사 및 완성차량검사의 업체 선정에 대해 명확한 방향과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두 업체는 법령상 제작감독검사와 완성차량검사에 대해 일원화하거나 분리해야 하는 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자신에게 유리한 입장을 주장하면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혼란스럽게 하는 등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한 바 있다.

 

박기열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은 “서울메트로와 전동차 제작사, 검사기관에 이르기까지 전동차 제작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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