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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아숲 체험장, 야생동물 ‘출몰’ 위험

김광수 의원, “겨울철 멧돼지․들개 늘어…시급히 보호망 설치해야”

작성일 : 2015-11-18 10:03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시울시내 유아 숲 체험장에 멧돼지가 출몰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광수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5)은 17일 서울시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유아숲 체험장의 위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방영된 방송국 동영상을 통해 멧돼지와 북한산 들개의 실태를 보여 주고 유아숲 체험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최근 서울에는 1주일에 2~3번 꼴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멧돼지들이 겨울을 앞두고 평소보다 먹이를 더 많이 먹기 위해 도심까지 내려오게 되는 겨울나기 습성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등산객의 증가로 등산로 확대와 도시개발 등으로 멧돼지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고 등산객과 마을 주민들이 도토리 먹이를 싹쓸이하는데 더해 멧돼지가 좋아하는 칡넝쿨은 정부사업으로 제거되는 등 먹을 것이 부족해 3~10여 마리로 구성된 멧돼지 무리가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온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요즘 부쩍 늘어가는 들개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북한산에는 60~70마리의 들개들이 서식하고 있어 떼를 지어 등산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들개 출몰 지역을 위주로 포획틀 20~30여 개를 설치했다. 포획틀 안에 놓아둔 먹이를 먹기 위해 들개가 들어오면 틀의 입구가 폐쇄되는 방식이다. 이런 방법으로 서울에서 포획된 들개는 2010년 9마리, 2011년 35마리, 2012년 67마리, 2013년 74마리, 2014년 79마리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그동안 2012년에 유아숲 체험장 3개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조성해 2015년까지 28곳을 조성했지만 단 한곳도 멧돼지나 들개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 곳이 없어 앞으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속히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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