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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의원, “영어마을, 복합적·다기능 공간으로 바뀌어야”

17일, 영어마을 기능전환 방안 마련 촉구

작성일 : 2015-11-18 18:25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김혜련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동작2)은 17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영어마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복합적·다기능 공간으로의 기능전환을 촉구했다.

 

풍납, 수유, 관악 3곳에서 운영되는 영어마을은 서울시와 자치구로부터 지난 3년간 127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외면으로 인해 3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문화체험과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이라는 당초 목적을 벗어나 수익성이 높은 유아·초등학생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적 영어교육 기관인 영어마을이 오히려 조기 영어 교육을 부추기고 사설학원화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7월 8일에 열린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혁신 방안을 제안했으나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집행부의 문제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자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 해소 및 기능전환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수립이 늦어지는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영어마을 기능전환 내용은 ▲숙박형 교육시설, 체험활동시설, 주변 생태학습장소로 활용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설립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적 다기능 공간으로 변화, ▲숙박요금과 프로그램 운영가격을 유스호스텔 이하로 낮춰 참여를 유도하고 자치구 재정부담 분담을 통한 운영비 지원 등 안정적인 기반마련,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교육 인프라로 활용 등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복합다기능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영어마을에 혈세가 투입되는 현실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용역 실시 시 제안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 결과를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영어마을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서울시민의 지속가능한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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