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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북한 포격도발 당시 휴가․출장…물의

김혜련 서울시의원, “대외상황․위기대응 고려 필요”

작성일 : 2015-11-20 18:02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비상기획관 직원들의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휴가 및 출장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혜련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2)은 19일 서울시 비상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8월 20일 서부전선 북한 포격도발 당시 비상기획관 직원들의 비상식적인 휴가 및 출장사용에 대해 질타했다.

 

서부전선 포격은 8월 20일에 북한군이 포탄을 발사하면서 시작돼 20일 밤에 북한군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정부에서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위기상황이 고조된 사건이다. 이후 8월 25일 남북고위급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기 전까지 긴장상태가 지속됐으며 북한은 목함지뢰 도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고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결정했다.

 

비상기획관은 이와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핵심부서로 효율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해야하며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부전선 포격 시 총 38명의 비상기획관 인원 중 11명이 휴가를 갔으며 이중 3건이 가사정리였고, 1건이 독서를 위한 사가독서학습휴가였다.

 

출장내역을 살펴보면 물품가격의 시장조사를 위해 3건이나 출장을 갔으며 단순히 서류를 전달하는 회계서류 제출을 위해 4시간동안이나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련 의원은 “비상기획관은 서울시의 국가비상사태 대응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서부전선 포격과 같은 북한군 도발 시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휴가 및 출장을 사용하고 있다”며 “서부전선 포격 시 사가독서학습휴가를 사용해야만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기획관은 다른 부서보다 휴가 및 출장을 승인할 때 대외적인 상황과 위기대응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에게 해당 상황에 대해 주의를 주고 국가위기상황에 대한 인식 고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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