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발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관리 소홀 '심각'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회피․방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작성일 : 2015-11-30 11:37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시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관리에 대해 예산 지원을 거부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송파2)은 시정 질문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관리현황 및 문제점을 질타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남 의원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로는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곳곳이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어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지금까지는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파손된 곳을 부분적으로 보수해왔으나 땜질식 보수가 아닌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몽촌토성의 소유주체인 서울시는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올림픽공원의 36.3%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지목이 공원인 토지의 97.2%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곧 올림픽공원 녹지공간의 거의 전부를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공원은 서울시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산책로 보수에 시비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자세한 상황을 확인도 하지 않고 엉뚱하게 답변한 서울시를 질타했다.

 

남 의원은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추진단은 몽촌토성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몽촌토성 관리 업무를 서울시로부터 이관 받았으나 관리에 필요한 예산과 조직은 지원 받지 못한 실정”이라며 “이에 박물관은 서울시에 몽촌토성 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납득하기 힘든 근거를 들어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남창진 의원은 “몽촌토성을 둘러싼 책임공방과 회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소유주체인 서울시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회피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재산관리관인 한성백제박물관이 전적으로 몽촌토성을 맡아 관리할 수 있도록 녹지를 관리할 수 있는 조직과 인원 그리고 예산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그게 당장 어려워 현행대로 공단에게 위탁관리를 해야 한다면 최소한 위탁관리 비용을 현실화시켜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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