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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4호선 지하철, 어묵, 떡볶이 '퇴출'…금지업종 규정

최판술 서울시의원, “화재·위생문제 보완해 시민․임차인 모두 만족시켜야”

작성일 : 2015-12-01 12:35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1호선~ 4호선 서울지하철 역사 내 어묵 및 떡볶이 점포가 사라질 전망이다.

 

최판술 서울시의원(중구1. 새정치민주연합)이 1호선~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가 어묵, 떡볶이를 역사 환기곤란 및 승객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식품으로 규정해 금지업종으로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메트로가 상가관리규정을 개정한 이유는 역사 내 어묵·떡볶이 점포의 환기시설이 미비하거나 아예 가동되지 않아 악취와 하수 오염 등의 원인이 되고 관할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 위생점검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식 조리대 바퀴에 전선피복이 마모되고 조리 시 발생된 연기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 하는 등 화재위험 증가 우려가 있었다. 협소한 임대면적 때문에 이동식 조리대를 점포 밖에 배치하면서 승객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문제 등도 제기됐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영업 중인 식음료․분식 업종은 화재예방교육 및 방화설비 등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고정식 조리대를 점포 내에 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7월 21일 이전 계약한 점포가 업종변경을 신청하면 폐쇄형 점포만 식품접객업을 승인하고 환기시설, 급배수시설 설치 및 가동을 의무화한다. 이후 재계약 건이 발생하면 조리 외 업종으로 유도하거나 변경이 어려우면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월 21일 이후 신규 계약 점포에 대해서는 어묵, 떡볶이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1호선~4호선에는 24개역 27곳의 어묵·떡볶이 점포가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최판술 의원은 “바쁜 출퇴근시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을 무조건 퇴출시키는 것보다 여론을 모아 결정해야한다”며 “화재·위생문제를 보완한다면 시민과 임차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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