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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목동선, 역세권 개발로 조기 착공 돌파구 찾나?

작성일 : 2016-02-18 19:14 기자 : 현근호 (smcnews@hanmail.net)

 

서울시가 '강남-한양도성-여의도'를 잇는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를 수립한 가운데 목동선 조기 착공을 위해 역세권을 특화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서울시의원(양천3), 김희걸 서울시의원(양천4)과 20대 총선에서 양천을(乙)에 출마한 이용선 예비후보는 양천구 목동선 공사예정 현장에서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의 관계자들과 만나 목동선 경전철 조기착공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3년 기본계획을 통해 노선별 경제적 타당성과 노선 구축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 목동선 등 10개 노선을 기본계획 노선으로 최종 선정했다. 하지만 경전철 사업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 사업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이용선 예비후보는 “경전철이 지나가기로 예정되어 있는 역 주변은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경전철의 출발점인 공수부대사거리에는 학교들이 많으니 그 지역은 교육·문화 특성화 역세권으로 개발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개발되는 특성화 역세권 지역으로 인해 양천구 지역의 경제발전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목동선의 명칭을 신월선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많은 상업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신월네거리에는 상업중심 특성화 역세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서서울호수공원은 문화체육 특성화 역세권으로, 서부트럭터미널은 물류거점중심 특성화 역세권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신트리 공원은 장수산 프로젝트와 연계한 생활문화 특성화 역세권으로, 신월지하차도(신월 6동)는 뉴타운·문화 특성화 역세권으로 개발시켜야 한다”면서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전철 사업의 조기착공은 물론 역세권 개발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사 관계자들은 “서울시 차원에서 개발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세부사항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은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중장기 도시철도 기본계획으로, 환경영향평가 검토, 지속가능성 평가 및 주민공람, 공청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확정요청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