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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BIO가스 '불량' 드러나 ..택시 승객 안전 위협

바이오메탄서울(주), 품질기준 미준수 등 행정처분·형사처벌까지 받아

작성일 : 2016-03-04 20:05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이오가스 차량연료가 안전상 큰 위험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하수를 처리하면서 생긴 부산물 즉, 메탄가스를 자체 소화조 보일러 가온 및 발전기, 소각장 연료를 CNG(압축천연가스)로 정제시켜 차량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정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 사진)은 제266회 임시회에서 바이오메탄서울(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가스가 품질불량으로 나타나 서울 마곡동 소재 바이오메탄서울 충전소에서 충전한 택시들이 부품손상 등으로 인해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남 바이오가스 충전사업은 2008년 8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서울시와 바이오메탄서울(주) 간에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사업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자세한 협약내용은 서울시가 원료인 소화가스를 7천㎥/일 공급하고 투자비 회수 후 초과수익을 5:5로 배분하는 조건으로 사업자가 33억 6천만 원을 투자해 설치했으며 현재 4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사용시설 증설 공사 중이다.

 

그러나 바이오메탄서울(주)은 최근 가스안전공사 불시 검사에서 가스성분 내 수분이 기준치에 맞지 않아 2016년 2월 19일 품질기준 미준수에 따른 시설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현재 영업정지중이다. 이전 2013년 3월 18일과 2014년 2월 21일 있었던 도시가스품질검사에서도 바이오메탄서울(주)은 제조소와 충전소의 시편채취결과 전유황과 부취농도가 기준치보다 4배~10배 이상 검출돼 과징금 등 행정처분과 기소유예처분 등 형사처벌을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2009년 11월부터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사업자들은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 하수처리장 바이오메탄서울 충전소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충전해 사용해 왔다”며 “그런데 이 바이오가스 품질에 이상이 있어 택시에 장착된 압력용기 및 밸브, 레귤레이터 등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차량밸브 누기로 차량화재 또는 가스용기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되어 바이오가스 충전을 하는 차량이 일 50대 이하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바이오메탄서울(주)의 바이오가스생산을 위한 주요 충전설비인 압축기의 토출밸브와 토출필터와 충전기의 노즐에서 타르성분의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가스성분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으며 바이오메탄서울(주)은 이를 주지하고 있음에도 비용문제로 방치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가스를 충전 받는 자동차로 이어질 경우 작동문제와 폭발 등 안전상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는 원인규명을 위해 바이오메탄서울(주)과 협의해 바이오가스 생산을 위해 무상으로 공급하는 원료인 소화가스 공급을 전면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와 바이오메탄서울(주)은 현재 바이오 가스로 인한 탄화 등의 발생가능성과 그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운전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안내조치를 해야 한다”며 “특히 바이오메탄서울(주)은 바이오가스충전으로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차량손상(부품손상)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시민안전과 차량안전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이라며 “서울시의회에서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파악에 늦장대응하고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태는 아주 실망스럽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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