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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서울시의원, “정명훈 전 예술감독과의 협연은 개인의 명예회복 행보”

서울시향, 성추행 논란 직원 승진 발령 처분 등 논란 지속

작성일 : 2016-04-29 19:10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이혜경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중구2)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서울시향 정상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향의 지휘자 발굴위원회(안)을 살펴보면 ‘정명훈 전 예술감독 ‘16년 정기공연에 대체지휘자로 추천지휘자 우선 초청’이라는 내용이 있어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서울시향이라는 느낌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서울시향의 가장 큰 현안은 예술감독 영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향의 인사발령 조치에는 그동안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있던 직원이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나 기각되고 현재 검찰 수사 계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의 대표적인 업무인 홍보마케팅팀 팀장(직무대리)으로 승진 발령 처분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거 초과근무 부당 수급,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 등의 사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던 직원들이 이번 승진 및 전보 발령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것은 일반적인 조직의 경영원칙과 큰 차이점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인사조치를 시행한 대표이사가 서울시향의 정상화를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나”며 “이런 결과는 서울시향의 정상화를 위한 매우 소극적인 태도라고 판단되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가 서울시향에는 해당되지 않은 것”이라고 문화본부의 관리 및 감독의 소홀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8월 18일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에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서울시향을 지휘한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향의 여러 논란으로 인한 불명예스러운 위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명훈 전 예술감독과의 협연은 서울시향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기보다는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명예회복을 위한 행보가 아닌가 의구심이 느껴진다”며 “진정성 있는 서울시향의 발전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지휘자 추천 자문위원회 내·외부위원들이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 전 감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상임 지휘자 추천의 객관성 담보가 가능한가”라며 “포스트 정명훈에 대한 논의가 수년째 계속되어오고 있었던 반면 비공개로 일관해 온 지휘자 영입 방안은 상당히 소극적이었으며 새로운 지휘자의 영입을 위해서는 공개적인 모집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휘자를 섭외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혜경 의원은 “서울시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향의 원활한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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