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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서울시의원, 구의역 사고 관련 서울메트로 보고체계 질타

사고발생 이후 30분 이내 시장 보고 원칙 지켜지지 않아

작성일 : 2016-06-07 13:15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의회신문=임소담 기자] 성중기 서울시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교통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 267회 임시회에서 구의역 사고현장에 뒤늦게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메트로의 서울시 보고체계를 질타했다고 7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발생 후 4일이 지난 5월 31일에서야 뒤늦게 현장을 방문해 사고발생현장과 추모장소에 얼굴을 비췄다.

 

이에 성 의원은 서울메트로에서 사고발생이후 어떠한 보고를 거쳤는지에 대해 질의하자 김상균 소장은“사고발생 10분 안에 문자메시지시스템을 통해 서울시와 시의회 관계자에게 상황전파를 하고 서울시장에게 별도 보고한 사실이나 핫라인 보고는 없었다”고 시인했다.

 

뒤이어 질의한 최판술 의원의 질문에는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가 이루어졌다”고 답변했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발생 이후 50분경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메트로는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조사 처리규정에 따라 직무사상 사고발생 이후 30분 이내에 박원순시장에게 보고해야하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또한 서울시가 해명한 자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 5월 28일 18시 01분 서울메트로 관제소가 단체전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즉시 상황인지를 하고 있었고 이후 당시 진행 중이던 일정이 끝난 후 당일 19시경 수행비서관을 통해 해당 부서가 전달한 별도 세부사항을 구두로 보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박 시장은 사고발생 다음날인 5월 29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6 K리그에 참석해 시축을 하며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평소 SNS를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해 즉각 반응하던 박 시장이 구의역 사고에 대해서는 어떠한 논평도 없다가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성중기 의원은 “현장을 뒤늦게 방문한 박원순 시장을 옹호하기 위해 서울메트로가 답변을 즉흥적으로 하는 바람에 의원들이 질문을 조금만 달리해도 답변을 상이하게 한다”며 “이 자리는 진실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이며 박원순 시장을 감싸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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