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구로 디지털단지 오거리 ‘주목구구식’ 교통대책 논란

오봉수 서울시의원, “오거리를 사거리로 축소하면 심각한 교통 체증과 기존 상권 악영향 초래” 주장

작성일 : 2017-01-21 11:40 기자 : 임소담 (smcnews@hanmail.net)

[서울의회신문=임소담 기자] 서울시가 내 놓은 교통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20일 구로고가차도 철거계획에 따른 서울시가 수립한 교통 대책이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기존 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교통 대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구로구 가산동 디지탈단지 오거리 구로고가차도 철거사업은 총 95억을 들여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문제는 서울시가 고가차도 철거뿐만 아니라 디지탈단지 오거리 교차로를 사거리교차로로 변경 계획을 함께 세우면서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오 의원은 현재 디지털단지 오거리 수출의 다리로 연결되는 디지털로와 남부순환도로는 출ㆍ퇴근 시 지ㆍ정체가 심각하며 특히 디지털로를 통해 수출의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30여분 이상이 소요된다면서 이를 사거리 교차로로 변경하면 교통정체는 극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거 예정인 구로고가차도(좌측)와 가산동 디지탈단지 오거리(우측)

 

또한 오거리 교차로를 사거리 교차로 전환하면 기존 한 개의 도로는 차량통행이 단절되면서 주변 상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년 예정된 구로고가차도 철거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시행 시 교통체계에 대한 전면 재수정과 디지털로 또는 남부순환도로 지하화 계획을 포함한 오거리 주변 도로의 도로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