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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의원, “서울시,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자초” 비판

서울시, 1차 검증시험에서 논란 초래한 기관에 충분한 검토 없이 2차 시험 다시 맡겨..주민들 반발

작성일 : 2019-05-11 16:50 기자 : 현근호 (hkh@smcnews.or.kr)

 

[서울의회신문=현근호 기자] 서울시가 지하도로 공기정화시설 검증을 주민의 목소리를 배제하고 일방으로 진행하면서 성토가 이어졌다.

 

10일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제물포터널(201510월 착공)과 서부간선지하도로(20163월 착공)의 공기정화시설 검증 시 주민을 참여시키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검증시험을 비공개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서울시가 주민안전에 직결되는 지하도로 공기정화시설 검증에 정작 주민은 배제한 채 부실 논란이 야기된 특정학회에 모든 시험을 맡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서울시장 면담과 서울시 담당자들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기자회견 단초는 서울시가 제공했다. 향후 제물포터널과 서부간선지하도로를 개통하면 매연으로 주민들이 피해가 크다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서울시는 지하도로 내부에 정화효율 90% 이상의 공기정화시설 설치와 이에 대한 검증을 약속했다.

 

이후 서울시가 진행한 검증시험에 대해 주민들은 검증위원 비공개 등 공정성을 제기하고 제대로 된 검증기관을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주민과의 협의 없이 2차 시험계획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주민 간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서울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비판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부실검증에 수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으며, 지하도로 인근 주민 수십만 세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시민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권수정 의원을 비롯한 도림환기구주민비상대책위원회, 구로1동환기구주민비상대책위원회, 제물포서부간선지하도로(영등포구 양평동) 환기구백지화비상대책위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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